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뤽 고다르 (문단 편집) == 대표작 == * 샤를로트와 베로니크, 혹은 모든 남자의 이름은 패트릭이다(Charlotte et Veronique, ou Tous les garçons s'appellent Patrick, 1959) 고다르 초기의 위트있는 재기발랄한 단편 영화이다.(19분)[* 이 영화가 가장 잘 알려진 단편 영화라 고다르의 최초 영화라 아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전에 이미 '콘크리트 작전'과 '요염한 여인'을 연출했다.] 프랑스의 자유로우면서도 가벼운 청춘들의 남녀관계를 보여준다. 같은 원룸에서 사는 대학 친구 샤를로트와 베로니크가 수업 끝나고 오후 2시~3시 사이에 공원에서 만나기로 했다 자기를 패트릭이라 소개한 한 남자에게 각자 작업을 당하면서[* 먼저 온 샤를로트가 공원에서 기다리다 패트릭에게 헌팅을 당해 다른 곳으로 이끌려 가는데, 나중에 온 베로니크가 샤를로트가 없으니 조금 기다리다 3시가 다 되다 보니 '안 오나 보다' 하고 가려 한다. 이때가 패트릭이 샤를로트와 내일 만나기로 약속까지 하고 헤어지게 되는 시점인데 겉옷을 갈아입고 그 공원으로 돌아가다 공원 정문 앞에서 베로니크를 마주쳐 또 헌팅한다.]못 만나게 된 뒤 집에 돌아와 서로 자신에게 작업을 건 남자와 각각 내일과 모레 만나기로 했다는 걸 자랑하다[* 중간에 두 여주인공이 함께 외치는 대사가 영화 제목과 같다. "모든 남자들의 이름이 패트릭이네!"] 다음날 함께 길거리에서 그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작업거는 걸 보고 서로 당한 걸 깨닫고 창피해 하면서도 '너 남자 취향 괜찮아졌다?'며 허무한 대사를 치면서 그냥 걸어 가는 장면으로 끝나는 영화다. 제목처럼 영화는 두가지 의미로 해석이 된다. '샤를로트와 베로니크'로 대표되는 가식과 지적인 허영으로 가득한 프랑스 젊은 여자들[* 여주인공들은 극중에서 서로 자신은 품위있는 남자들만 만났다고 하며 농담인 듯하면서도 진지하게 자랑한다.]의 이야기이기도 하면서 '패트릭'이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프랑스 젊은 남자들의 허세와 뻥으로 도배된 속물스러운 작업 이야기[* 심지어 같은 동네에서 작업을 하기 위한 대책인지 한명 꼬시고 나서 바로 옷을 갈아입는다. 거기다 처음 본 여자한테 작업하는 거면서 '1달동안 지켜봤어요.' '1년동안 지켜보다 힘들게 말 거는 거에요.'라 허풍도 친다.]이기도 하다. 패트릭이 한 헌팅 장면[* 패트릭은 처음에 모른척 무시하는 여자에게 집요하게 빠른 속도로 말을 거는 것도 모자라, (지리학 책을 들고 다니는 걸로 보아) 지리학 전공 대학생으로 보이지만 법대생이라고 했다가 공대생이라고 하면서 쉬지 않고 뻥을 치다 장난처럼 입맞춤까지 한다.]의 빠른 속도가 고다르의 영화적 능력을 보여주며 재미를 유발한다.[* 미조구치 겐지에 대한 애정이 보이는 장면이 있다. 극 중 여주인공 중 한명인 샤를로트가 혼자 책을 읽는데 작업을 걸러 온 남자 패트릭이 계속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자 '외국인이냐?'며 영국? 스웨덴인? 노르웨이? 핀란드? 독일인? 다 묻는데도 반응이 없자 누가 봐도 금발 유럽 사람인 그녀에게 '아하 역시 일본인이시구나?'라고 물으며 '미조구치…구로사와…'라는 대사를 한다. [[구로사와 아키라]]는 당시 유럽에서도 외국인치고는 꽤 평가받는 일본 영화인이었지만, [[미조구치 겐지]]는 그정도는 아니었음에도 고의로 미조구치를 앞에 넣은 고다르의 의도가 보인다.] 마지막에 [[네 멋대로 해라]]의 마지막 장면처럼 고다르 영화 특유의 '카메라 정면으로 보기' 기법이 쓰인다. 남자 주인공에게 당한 걸 깨닫고 여주인공끼리 대화하다 베로니크가 "내일 (데이트 못하게 생겼으니) 나랑 데이트해 줄래?"라며 샤를로트에게 농담을 하자 갑자기 샤를로트가 고개를 확 돌려 카메라를 정면으로 보며 "네가 내 (데이트) 상대가 되어주겠다면"이라고 말한다.[* 이는 프랑스 관객들에게 "너희들도 우리한테 데이트 신청해볼래? 너희들도 이러고 살지?"라는 위트섞인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다. 혹은 고다르 자신을 대신하여 여배우가 "관객 당신들이 계속 내 상대(관객)가 되어주겠다면 영화를 계속 만들어서 보여주지"라는 입장을 보여주는 뜻일 수도 있다. 당연히 그 외의 여러 메시지로 해석 가능하다.] 추후 고다르 영화의 특징인 여러 문제에 대한 폐부를 찌르는, 메시지를 통한 풍자의 시작이라고 볼 수도 있다.[* 물론 고다르가 모든 영화를 찍은 가장 핵심적인 목적은 단순한 사회적 메시지가 아니라 '존재'나 '이미지'를 언어와 접합시킬 수 있는가, 영화 구성요소의 우열 관계를 가릴 수는 없지 않는가 등 영화적이면서 기호학적인 개념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들을 확인하려는 무한한 실험에 가깝다.] * [[네 멋대로 해라]] (À bout de souffle, 1959) 주인공(장 폴 벨몽도)은 밀수를 하는 걸로 추정되는 사람으로(영화에서는 주인공들의 배경에 대해서 설명, 묘사를 하지 않는다.) 경찰을 죽이고 도주해 경찰에게 쫓긴다. 그 과정에서 여자([[진 시버그]])를 만나 살다 추적하는 경찰의 총에 맞아 죽는다. 1984년 헐리웃에서 리처드 기어 주연으로 "브레드레스(Breathless)"란 제목으로 리메이크했는데 평은 극과 극이다. 그렇지만 [[쿠엔틴 타란티노]]가 좋아하는 영화 목록에 있다. 감독 본인이 주인공의 공개수배가 걸린 신문을 보다 주인공을 경찰에게 신고하는 사람으로 나오며 [[장 피에르 멜빌]]이 소설가로 출연한다. 해외에 발표된 것은 1960년이다. 실제 영화의 소재가 된 것은 트뤼포가 찾은 신문 기사라고 한다. 한 남자가 경찰을 죽이고 연인인 여성과 달아났는데, 마지막에 여성이 배반했다는 것이다. 트뤼포가 이를 간략한 트리트먼트로 만들었고 고다르가 이것을 소재로 만든 영화이다. 기사의 내용이 그대로 영화에 들어가는 내용이기는 한데, 그 중간 과정이 일반인이 저 이야기를 접했을 때 일반적으로 상상할 만한 과정과는 꽤나 다른 스타일로 전개된다. "어떻게 그 이야기가 이렇게 풀리지?" 싶을 정도였다. 마지막 장면에서 남자 주인공이 총맞아 죽어가며 하는 대사 "역겨워…"가 유명하다.[* [[안노 히데아키]]의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마지막 장면에서 아스카가 한 대사가 이 대사 [[오마쥬]]라는 이야기가 있다.] 심지어 주인공은 이 말을 하면서 죽을 때 자기가 자기 손으로 자기 눈을 감게 하면서 죽는다. 그리고 여주인공은 이런 남자 주인공의 언행을 지켜보다 갑자기 카메라를 노려 보며 "역겹다는 게 무슨 뜻이냐?"고 다른 행인에게 물어보고는 훌쩍 떠나버린다. * [[미치광이 피에로]] (Pierrot le fou, 1965) * [[여자는 여자다]] (Une Femme Est Une Femme, 1961) * [[비브르 사 비]] (Vivre Sa Vie, 1962) * [[경멸(영화)|경멸]] (Le Mepris, 1963)[* 놀랍게도 [[프리츠 랑]]도 여기에서 배역을 맡았다. '''무려 본인 역으로.'''][* 참고로 여주인공 역 배우는 [[브리지트 바르도]]다. (이 당시엔 탑급 미인 이미지의 여배우였다.)] * [[기관총 부대]] (Le Carabiniers, 1963) * [[작은 병정]] (Le Petit Soldat, 1963)[* [[알제리 전쟁]]을 간접적으로 다뤘는데, 그 때문인지 프랑스 당국의 검열에 걸려 1960년에 만든 영화가 3년 동안 상영금지를 당해 1963년에서야 개봉했다.] * [[국외자들]] (혹은 외부자들, Bande A Part, 1964) * [[알파빌]] (Alphaville, 1965) * [[중국 여인]] (La Chinoise, 1967)[* [[마오이즘]]에 경도된 젊은이들을 다룬 영화. 당시 장 뤽 고다르도 마오이즘에 푹 빠졌고, 마오이즘의 반관료주의는 [[68혁명]] 당시 젊은이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지금 보면 다소 아스트랄 할 수 있는 작품이다.] * Masculin Feminin(1966)[* 오프닝과 엔딩 크레딧이 특이하다. 특히 Feminin에서 emin을 빼고 '''Fin''', 즉 끝으로 바꿔버리는 엔딩이 인상적이다.] * [[주말(영화)|주말]] (Le Week-end, 1967) * 넘버 투 (Numero Deux, 1975)[* 장 뤽 고다르가 나와 평범한 부부의 일상을 비디오로 분석하는 영화지만, 네 멋대로 해라의 리메이크라고 말한다. [[검열삭제]]에 대한 언급이나 행위 등이 나오는 성인용이다.] *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인생) (Sauve Qui Peut(La Vie), 1980) * [[리어 왕(1987)|리어 왕]] (King Lear, 1987) * [[포에버 모차르트]] (For Ever Mozart, 1996) * [[영화사(들)]] (Histoire(s) Du Cinéma, 1998) * [[사랑의 찬가(영화)|사랑의 찬가]] (Éloge de l'amour, 2001) * [[아워 뮤직]] (Notre Musique, 2004) * [[필름 소셜리즘]] (Film Socialisme, 2010) * [[언어와의 작별]] (Adieu Au Langage 3D, 2014) 장 뤽 고다르가 만든 최초의 장편 3D 영화로[* 촬영에 사용된 카메라는 캐논 5D 마크-II 2대와 3D 촬영이 가능한 휴대폰 소니 MHS-FS3. 두 대의 DSLR을 사용했기에 3D로 관람할 시 양쪽 눈의 초점이 달라 눈이 피로한 장면들이 있다. 의도한 것인지는 불명이다.], [[자비에 돌란]]의 <마미>와 함께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역대 최고령 심사위원상 수상자이다. 공동 수상한 자비에 돌란은 역대 최연소 수상자다.] 수상했다. 그리고 암컷 개 Roxy Miéville이 개종려상도 수상했다. 그러나 이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자신이 만든 영상을 보냈다. * [[이미지 북]] (2018) [[2018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공교롭게도 2018년 칸 영화제 포스터 역시 [[미치광이 삐에로]]다.] 특별상 수상. 놀랍게도 이번엔 기자회견장에 [[페이스타임]]로나마 참석해 스마트폰을 보면서 질의응답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